박지원 "이낙연 인준해 줘야. 지금 한가한 때 아냐"
"3차 남북정상회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물론 위장전입이나 부인의 그림 문제, 아들의 병역 문제 등 문제가 있는 것은 있지만 그렇게 지금 한가한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이 후보 인준에 비판적인 자유한국당에 대해선 "김대중 대통령 때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그 정당에서 IMF 외환위기를 불러일으킨 사람들이 5개월간 총리임명을 안 해 줘가지고 얼마나 많은 국정의 혼란을 가져오게 했냐?"라고 상기시킨 뒤, "이번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시킨 그런 사람들이 또 국정공백을 하루라도 빨리 메꿔 나가야 되는데 이낙연 총리를 붙들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그렇기 때문에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정무수석, 여당의 지도부들이 나서서 야당을 설득해서 오늘이라도 빨리 본회의를 소집해서 인준할 수 있도록 그렇게 여야가 협력하는 것이 국민을 위하는 길이다, 그리고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서 노력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시간을 빨리 벌어주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며 "저는 빨리 오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조속한 인준을 촉구했다.
한편 그는 3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저는 3차 남북정상회담은 문정인 외교·안보특보가 말씀하셨듯이 빠르면 빠를수록 갖는 것이 훨씬 남북 관계 긴장(해소)을 위해서나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한다"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