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또 1조8천억 매물 폭탄. 앞날도 '잿빛'
연기금 등 기관 적극 매수로 전환. 정부 입김 작용한듯
장초반의 패닉적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입김 때문으로 추정되는 연기금 등 기관의 적극 매수로 낙폭을 줄일 수 있었으나 모간스탠리 등이 한국 성장률 전망치 추가 하향 등을 전망해 향후 전망은 잿빛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16포인트(0.76%) 내린 2,486.70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68.43포인트(2.73%) 급락한 2,437.43으로 출발했으나 초반 매도를 하던 기관이 대규모 매수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줄일 수 있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3천764억원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3천777억원 순매도했다.
이밖에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642억원 순매도, 이날 하루새에만 도합 1조8천억어치를 순매도했다.
전날 2조원의 순매도에 이은 이틀 연속 매물폭탄이다.
외국인은 이날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가와 현대차 등 자동차주, LG엔솔 등 이차전지주를 집중적으로 팔아치웠다.
반면에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천96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장중 매수 우위로 전환해 4천609억원 순매수했고, 특히 연기금은 2천72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포인트(0.2%) 내린 683.49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467.0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오른 1,471.0원으로 출발했으나,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마칠 수 있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1% 가까이 하락해 102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 9일(102.441)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는 트럼프 보복관세가 궁극적으로 미국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는 국제경제계의 진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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