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탄핵 기각시 즉각 거리로 뛰쳐나와야"
"서울로 집결해 전면적 항쟁투쟁" 지시
양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화문 서십자각 앞에서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윤석열의 계엄은 노동자 민중의 항쟁을 통해, 빛의 혁명을 통해 내일 철저하게 제압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윤 대통령 파면을 전망하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양 위원장은 "기각 시 중요한 것은 즉각 대응으로, 현장에서 빠르게 조합원들과 함께 거리로 나와야 할 것"이라며 "공장을 멈추고, 컴퓨터를 끄고, 모든 것을 멈추고 거리로 달려 나와 함께 싸우는 게 우리와 사회를 지키고 모두가 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권영길, 단병호, 이갑용 전 민주노총 위원장 등도 성명을 통해 "윤석열 탄핵 기각 시 신속한 전면항쟁을 촉구하고, 즉시 서울로 집결하여 거점투쟁을 전개한다"며 "윤석열 탄핵 기각 시, 결사의 각오로 민주노총의 산별과 지역에서 민주노총의 전면적 항쟁과 투쟁조직을 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며 전면적 항쟁을 지시했다.
이어 "윤석열 파면을 위한 민주노총의 투쟁승리를 위해 전직 중집위원들은 4월 4일 10시까지 헌재 앞으로 집결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이날 대의원대회를 통해 기각이 되면 그 직후 민주노총 사업장은 즉시 현장을 멈춘 뒤 조합원 설명회 등을 마련하고, 저녁에는 조합원들이 모이는 규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주말인 5일에는 비상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투쟁 방침을 구체화하고 전국에서 시민과 함께 탄핵 기각을 규탄하는 총력 항쟁에 나선다. 이를 토대로 7일부터 전 조직적인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