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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은행 영업시간 단축은 고객에 대한 횡포"

"문제해결에 대한 접근방식 잘못"

금융노조가 은행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하려는 데 대해 한나라당도 비난행렬에 동참했다.

유기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금융노조가 은행 창구의 영업 마감시간을 1시간 앞당기려는 것은 고객에 대한 횡포이며,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하는 이기주의적 행태"라고 비난했다.

유 대변인은 "은행직원들의 노동 강도를 덜어주겠다는 취지는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다른 산업에의 영향을 무시하고, 대국민 서비스의 질과 양을 떨어뜨리는 것으로써 문제 해결에 대한 접근 방식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진 외국의 은행들은 고객 서비스를 위해 밤늦게까지 문을 열고, 휴일에도 영업을 하고 있다"며 "금융노조는 대한민국의 경제상황을 직시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먼저 생각하고 주말에도 고객을 위해 기다릴 줄 아는 은행의 서비스가 필요할 때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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