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병기' 데얀, 인천 6강 PO행 이끌 키플레이어
대전과의 홈경기서 PK로만 2골. 극적 역전승 최고 수훈갑
시민구단 인천유나이티드가 올시즌 새로이 영입한 '세르비아 비밀병기' 데얀(인천유나이티드)이 올시즌 인천의 6강플레이오프 진출의 키플레이어로 떠올랐다.
데얀은 지난 7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벌어진 대전시티즌과의 홈경기서 1-2로 뒤진 후반 25분경 박재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동점골로 연결시킨데 이어 불과 3분뒤에는 스스로 페널티킥을 유도, 직접 키커로 나서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의 3-2 승리를 견인하며 이날 경기의 최고 수훈선수가 됐다.
박이천 인천감독권한대행은 경기직후 이날 승리요인에 대해 동국대 출신의 신인 장신공격수 김선우와 데얀의 콤비플레이에 높은 점수를 줬다.
데얀은 라돈치치, 드라간과 함께 인천의 공격을 이끄는 '용병트리오'로 활약하며, 올시즌 K리그와 컵대회 총 8경기에 출전하여 6골을 성공시키는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데얀은 지난달 21일 전북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도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17분과 36분 잇달아 골을 터뜨리며 인천의 2-1 역전승을 이끈바 있어 인천이 올시즌 거둔 2승을 혼자 이끌어냈다.
인천으로서는 간판 스트라이커 라돈치치가 좀처럼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마크에 시달리며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데얀이라는 새로운 골잡이의 등장으로 6강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데얀은 187cm라는 큰 키에도 불구하고 발재간이 뛰어나고 몸놀림이 매우 유연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문전에서 놀라울 만큼 냉정함과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인천이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강팀들을 상대할 경우 한 경기에서 맞이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골기회가 4-5회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때 데얀의 골결정력은 인천에게 어떤 팀과 맞붙어도 골을 넣을 수 있고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점과 라돈치치에 집중되어 있는 상대수비를 분산시켜 득점력면에서 인천에게 좋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소중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다만 그가 K리그에서 오랜기간 롱런하기 위해서는 동유럽계 출신 외국인선수들이 공통점으로 지니고 있는 다혈질의 성격을 자제할 수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데얀이 경기중에 지나치게 흥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지만 그럴 위험은 언제나 도시리고 있다.
데얀이 등에 달고있는 10번이란 번호는 인천이 그에 대해 갖고 있는 기대를 그대로 잘 보여주고 있다. 데얀이 인천의 기대에 부응하며 인천의 또 한 번의 '비상'에 주인공으로 자리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데얀은 지난 7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벌어진 대전시티즌과의 홈경기서 1-2로 뒤진 후반 25분경 박재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동점골로 연결시킨데 이어 불과 3분뒤에는 스스로 페널티킥을 유도, 직접 키커로 나서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의 3-2 승리를 견인하며 이날 경기의 최고 수훈선수가 됐다.
박이천 인천감독권한대행은 경기직후 이날 승리요인에 대해 동국대 출신의 신인 장신공격수 김선우와 데얀의 콤비플레이에 높은 점수를 줬다.
데얀은 라돈치치, 드라간과 함께 인천의 공격을 이끄는 '용병트리오'로 활약하며, 올시즌 K리그와 컵대회 총 8경기에 출전하여 6골을 성공시키는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데얀은 지난달 21일 전북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도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17분과 36분 잇달아 골을 터뜨리며 인천의 2-1 역전승을 이끈바 있어 인천이 올시즌 거둔 2승을 혼자 이끌어냈다.
인천으로서는 간판 스트라이커 라돈치치가 좀처럼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마크에 시달리며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데얀이라는 새로운 골잡이의 등장으로 6강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데얀은 187cm라는 큰 키에도 불구하고 발재간이 뛰어나고 몸놀림이 매우 유연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문전에서 놀라울 만큼 냉정함과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인천이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강팀들을 상대할 경우 한 경기에서 맞이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골기회가 4-5회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때 데얀의 골결정력은 인천에게 어떤 팀과 맞붙어도 골을 넣을 수 있고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점과 라돈치치에 집중되어 있는 상대수비를 분산시켜 득점력면에서 인천에게 좋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소중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다만 그가 K리그에서 오랜기간 롱런하기 위해서는 동유럽계 출신 외국인선수들이 공통점으로 지니고 있는 다혈질의 성격을 자제할 수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데얀이 경기중에 지나치게 흥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지만 그럴 위험은 언제나 도시리고 있다.
데얀이 등에 달고있는 10번이란 번호는 인천이 그에 대해 갖고 있는 기대를 그대로 잘 보여주고 있다. 데얀이 인천의 기대에 부응하며 인천의 또 한 번의 '비상'에 주인공으로 자리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