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네거티브 문건, 캠프와 무관. 개인이 준비했을 수도..."
"선별적으로 보냈다는 얘기 있어 진위 파악중"
우상호 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느 캠프나 후보의 장점을 부각할 방법을 찾고 상대 후보의 약점을 분석한다. (관련 문건은) 개인이 준비했을 수 있지만, 저도 보고받은 적이 없다"며 개인 일탈로 규정했다.
그는 문제의 문건이 지난 17일 선대위 핵심 관계자들을 물론 국회의원들과 각 지역위원장들에게 개인 이메일로 발송됐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도 "총괄본부장, 비서실장, 공보단에 국회의원, 지역위원장까지 모두 확인했는데 그런 내용의 문건을 받은 사람이 없다"면서도 "선별적으로 문건을 보냈다는 이야기가 있어 진위를 파악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근 일주일 사이에 우리는 안 후보와 관련한 '네거티브'를 하지 않았다"며 "문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자 온종일 '네거티브'를 한 쪽은 국민의당 아닌가"라고 국민의당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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