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한민구 "한일군사협정, 국민동의 전제라 말한 적 없다"
한달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지지해야 가능"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4일 일본과 가서명을 강행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과 관련, "국민동의가 전제조건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
한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말 바꾸기 지적에 대해 "군사적 필요가 2번이고 국민적 동의가 1번이라고 말하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사적 필요성도 있고 여러 정치적 상황도 있고 일본과의 관계도 있는데 이 중에서 군은 군사적 필요성이 우선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그러나 불과 한달 전인 지난달 14일 국정감사 때에는 "GSOMIA를 추진하는 데 있어 여건의 성숙이 필요하다"고 말했었다. 의원들이 이에 '국민적 동의가 있을 때 추진한다는 뜻이냐'고 묻자 한 장관은 "예. 많은 사람들이 지지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있어야 될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도 앞서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말을 바꿨다가 기자들에게 혼쭐이 났다.
문 대변인은 기자들이 '안보 필요성 때문에 여건이 성숙돼야 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 번복됐다고 봐도 되냐'는 질문에 "여러가지 측면에서 미흡한 부분은 있지만 여론을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진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기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했나'라고 재차 묻자 그는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또 필요성도 관련자들에게 설명하고 이런 과정을 거쳤다"고 얼버무렸다.
기자들은 이에 '그게 회피 밖에 더 되나? 번복된 것인가'라고 계속 묻자 문 대변인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쩔쩔맸다.
한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말 바꾸기 지적에 대해 "군사적 필요가 2번이고 국민적 동의가 1번이라고 말하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사적 필요성도 있고 여러 정치적 상황도 있고 일본과의 관계도 있는데 이 중에서 군은 군사적 필요성이 우선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그러나 불과 한달 전인 지난달 14일 국정감사 때에는 "GSOMIA를 추진하는 데 있어 여건의 성숙이 필요하다"고 말했었다. 의원들이 이에 '국민적 동의가 있을 때 추진한다는 뜻이냐'고 묻자 한 장관은 "예. 많은 사람들이 지지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있어야 될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도 앞서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말을 바꿨다가 기자들에게 혼쭐이 났다.
문 대변인은 기자들이 '안보 필요성 때문에 여건이 성숙돼야 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 번복됐다고 봐도 되냐'는 질문에 "여러가지 측면에서 미흡한 부분은 있지만 여론을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진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기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했나'라고 재차 묻자 그는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또 필요성도 관련자들에게 설명하고 이런 과정을 거쳤다"고 얼버무렸다.
기자들은 이에 '그게 회피 밖에 더 되나? 번복된 것인가'라고 계속 묻자 문 대변인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쩔쩔맸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