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매국질", 한일군사정보협정 가서명 강행
이재명-박원순 등 야권대선주자들 강력 질타
국방부에 따르면, 한일 양국은 오늘 오후 도쿄 외무성에서 한일 GSOMIA 체결을 위한 3차 실무협의 열고 협정문에 가서명할 예정이다.
정부는 가서명 뒤 법제처 심사를 거쳐 이를 차관회의에 상정할 예정으로,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통해 이르면 이달 내에 GSOMIA를 체결할 계획이다.
보도를 접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마지막까지 매국질...친일매국의 피는 못 속이는 모양입니다"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2일 백만 국민이 모인 촛불집회에서 나온 구호 중 하나가 ‘아무것도 하지마라’ 는 것 이다. 대통령 즉각 퇴진 이외에 어떤 행위도 하지 말라는 명령”이라며 “그런데 대통령은 계속 대통령을 열심히 하겠다는 동문서답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할머니들 뜻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합의하고 강제징병 징용 피해자나 독도 영유권 문제, 역사교과서 왜곡 등 과거사 문제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서 일본의 군국주의화에는 힘을 실어주겠다니 국민을 무시해도 이렇게까지 할 수 있나”라며 “지금이라도 당장 일본과 군사정보 보호협정 체결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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