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 "한일군사협정, MD와 관계없다"
야당 "朴대통령 구하기 위한 잔꾀 아니냐"
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의 군사적 필요성에 의해 논의를 재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보의 공조가 작전의 공조로 나간다든지, 미사일 방어와 연계된다는 것은 지나친 해석"이라며 "우리가 일본 말고 다른 여러 나라와도 이런 정보 공유를 하고 있는데 그 나라와 작전 공조 내지는 특정 미사일 방어 공조로 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로 코너에 몰린 박근혜 대통령을 구하기 위한 잔꾀로 의심된다"고 지적하자 그는 "잔꾀를 갖고 이 문제를 보는 것이 아니다"라며 "일본과의 협정 재개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부터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대략 지금쯤 시기에 논의 재개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검토를 해왔던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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