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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국방부, 뭐가 두려워 기자회견도 열지 못했나"

"성주 안될 것 같으니 이제는 김천시민을 희생양으로 삼나"

더불어민주당은 2일 정부의 사드 배치지 확정과 관련, “성주는 안 될 것 같으니 이제는 김천시민들을 희생양으로 삼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기동민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방부는 사드의 최적지라던 성산포대를 79일만에 포기하고 성주골프장으로 옮기면서 무엇이 두려웠는지 기자회견도 열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유지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원칙은 어디로 갔는지, 한창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롯데 소유의 사유지가 낙찰됐다”라며 “국회 심의를 피하기 위해 국방부 토지와 대토하겠다는 꼼수까지 동원됐다. 졸속, 밀실 행정에 불통, 오락가락, 꼼수까지 동원하는 국방부의 모습이 한심할 뿐”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성주의 눈물이 채 가시기도 전에 김천 시민들을 희생양으로 삼겠다는 국방부 발상에 동의할 수 없다”라며 “국가의 결정이니 따르라고 억누르는 시대는 지났다. 얕은 꼼수로 국회 검증을 피해가겠다는 발상도 용납될 수 없다. 민심을 잃으면 안보도 무너진다. 기본부터 잘못됐다.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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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6 0
    국민의한사람

    이게 진정 국가가 할짓인가? 그것도 자국민한테....우리 국민들이 사즉생의 마음으로 사드배치를 막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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