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남상태 연임 직전에 송희영 조카 1명만 특채
1명만 특채는 전례없는 일
2009년 3월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66·구속 기소)의 연임이 최종 확정되기 직전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62)의 조카가 대우조선에 특채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송 전 주필의 조카 A씨는 2009년 2월 19일 대우조선에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최종 합격했다. 이튿날 대우조선 주주총회 소집공고가 나갔고, 한 달여 뒤인 3월 1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남 전 사장은 임기 3년인 사장직에 재선임됐다. 이로써 남 전 사장은 2006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6년간 대우조선해양을 이끌었다.
대우조선 관계자들에 따르면 A씨는 송 전 주필의 여자 형제의 아들로 지방대 법대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사법시험을 준비하다가 대우조선에 입사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A씨의 객관적인 채용점수는 평균을 밑돌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회사 안에서도 논란이 됐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당시 회사는 이례적으로 특채를 통해 A씨 한 사람만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우조선의 대졸 신입 채용은 매년 두 차례(3·9월) 정기 공채와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특채로 이뤄지지만 특채에서 1명만 선발하는 일은 전례가 없는 일로 회사 안에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들은 "A씨 외에도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저명인사들의 자제들이 더 있다"는 말도 전했다.
6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송 전 주필의 조카 A씨는 2009년 2월 19일 대우조선에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최종 합격했다. 이튿날 대우조선 주주총회 소집공고가 나갔고, 한 달여 뒤인 3월 1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남 전 사장은 임기 3년인 사장직에 재선임됐다. 이로써 남 전 사장은 2006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6년간 대우조선해양을 이끌었다.
대우조선 관계자들에 따르면 A씨는 송 전 주필의 여자 형제의 아들로 지방대 법대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사법시험을 준비하다가 대우조선에 입사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A씨의 객관적인 채용점수는 평균을 밑돌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회사 안에서도 논란이 됐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당시 회사는 이례적으로 특채를 통해 A씨 한 사람만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우조선의 대졸 신입 채용은 매년 두 차례(3·9월) 정기 공채와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특채로 이뤄지지만 특채에서 1명만 선발하는 일은 전례가 없는 일로 회사 안에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들은 "A씨 외에도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저명인사들의 자제들이 더 있다"는 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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