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서형수 "국회의원직 걸고 사드 양산 배치 막겠다"
"양산 시민 생존권과 한반도 평화 위해 싸우겠다"
서형수 의원은 이날 오전 양산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드의 한반도·양산 배치에 결연히 반대하며 양산 시민과 함께 양산 시민의 생존권과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사드 한반도 배치는 국민 대다수의 생명을 지키기보다는 오히려 동북아 분쟁의 위험을 한반도 내로 불러들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선택"이라며 "또한 사드의 양산 배치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국민 대부분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에도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10여 기의 원전이 밀집하게 될 위험지역에 적의 타격 원점이 될 시설물을 배치함으로써 인근 400만 주민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양산시에 대해선 "국방부나 관련 기관의 조사나 협의요청에 일절 불응하라"면서 "그러한 조사·협의 요청이 있을 경우 양산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국방부나 관련 기관이 양산시·양산 시민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조사할 경우 양산시민들과 함께 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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