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사드 배치설'에 경남 불교계 발칵
13일 스님 500명, 천성산에서 사드배치 반대 산신제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통도사는 발끈하고 나섰다.
<불교신문>에 따르면,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은 “사드 배치의 적정성도 국민적 논란이 많다. 특히 주변 환경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사드를 민족의 영산인 천성산에 배치하려고 한다면 어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막겠다”고 밝혔다.
경남 불교계는 사드 배치 저지를 위한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통도사 사중 스님들과 안거 결제중인 선원 율원 승가대학 스님, 천성산이 위치한 내원사 스님들, 양산사원연합회 등 스님 500여명은 13일 오후2시 천성산 정상에서 천성산 보호원력을 다지는 산신재를 지내고 사드 배치 반대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앞서 12일 오전 양산시청에서 열리는 양산시 차원의 대책회의에도 통도사 스님들이 참석해 양산시와 함께 사드 배치를 막기 위한 공동 보조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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