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신지호 "尹 자진사퇴 안할듯. 尹과 결별해야"
"친윤 인요한도 尹 탈당에 동의"
친한계인 신지호 부총장은 이날 YTN 뉴스특보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누구한테 밀려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거에 대해서는 굉장히 보통 사람보다도 한 10배 이상 거부감이 강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까 자진사퇴할 것 같지는 않다"며 "그러면 자진사퇴를 거부했을 때 어떤 식으로 책임을 추궁할 것인가 하니까 야당에서는 탄핵이라고 하는 얘기가 먼저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차피 윤석열 정권의 기능이 거의 정지가 돼버린 상태다. 제대로 기능이 작동하기 힘들게 된 것"이라며 "질서정연하고 평화로운 그래서 새로운 뭐가 등장하기까지의 과정 자체가 극심한 국론 분열과 극한 투쟁 이런 것들이 아니라 그래도 다수의 상식 있는 국민들이 공감해 줄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어서 새로운 길로 인도해야 되는 그런 게 지금 집권여당 대표에게 주어진 책무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의 향후 관계에 대해선 "어젯밤의 이 행위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고 그 어떠한 이유로도 합리화될 수 없는 폭거였다. 반민주적 폭거였다. 그다음에 위헌, 위법한 조치였다. 이것만큼은 분명하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그런 위헌, 위법한 조치를 한 것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는 없겠다"라며 "국민의힘도 그런 부분과는 정리를 하고 결별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며 윤 대통령과의 '결별'을 주장했다.
그는 친윤 김재원, 김민전 최고위원이 이날 아침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선 "그 두 사람이 개인적 사정으로 불참을 한 건데. 이른바 친윤계로 알려진 인요한 최고위원도 한동훈 대표가 제시한 세 가지 해법에 동의를 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의 3대 요구는 내각 총사퇴, 김용현 국방장관 해임, 그리고 윤 대통령의 탈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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