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수 반발 "세계최대 원전 집적지에 웬 사드 배치?"
"양산-부산 400만명 주민들 위해 반드시 막겠다"
서형수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지적한 뒤, "신규 원전계획과 관련 다수호기 위험성 진단도 거치지 않은 고리 원전 인근에 북한의 타격 원점이 될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주변 주민들 뿐만 아니라 한반도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또한 "고리 원전 주변 30km 이내에는 경남 양산과 부산 해운대 등 400만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는 인구 밀집지역"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사드의 양산 배치는 사드 사정거리 200km를 감안하면 서울이나 수도권은 물론 육군본부가 있는 계룡대 등의 지역을 보호하는 데에는 별무효과이고 단지 후방의 미군시설이나 장비를 보호하는 역할에 불과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경남과 부산의 주민들을 동북아 정세가 요동칠 때마다 극도의 불안에 몰아넣을 사드 양산 배치를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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