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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복 인천 Utd단장, 신임 대표이사 선임

1970년대 청소년대표선수 출신. 지난 시즌 흑자경영 이끌어

프로축구 K리그의 인천 유나이티드(인유)의 안종복 단장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인유는 12일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9일 열린 ㈜인천시민프로축구단 정기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안종복 신임 대표이사 사장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전임 이동호 대우자동차판매㈜ 사장의 뒤를 이어 인유를 끌고가게될 안종복 신임 사장은 지난 2003년 인유 창단을 주도했으며 지난해 K리그 구단 사상 처음으로 흑자경영을 달성, 시민구단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프로축구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과거 1970년대 청소년축구 대표선수 출신이기도한 안종복 사장은 1979년 대우축구단 사무국장을 거쳐 1988년부터 1992년까지 대한축구협회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한 뒤 1996년부터 2000년까지 대우 로얄즈 단장을 지내는 등 30년 가까이 한국축구와 함께 했다.

특히 안종복 사장은 지난해 가을 인유의 선수단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축구다큐멘터리 영화 '비상'을 통해 구단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엄격한 관리자로서의 이미지와 축구선배로서 후배선수들을 따뜻하게 보듬는 인간미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안종복 사장은 “인천구단의 대표이사로 선임돼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인천구단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해 흑자경영에 이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인천구단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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