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지만원과 <뉴스타운>에 법적조치 하겠다"
"더민주-윤장현, 왜 왜곡날조에 침묵하나"
<뉴스타운>은 5일 '박지원 경고! 국회의원 경고!' 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법안을 대표 발의한 박지원은 국회 입법차원의 여적죄의 주범이 될 것"이라고 원색비난했고, 지만원씨도 앞서 3일 "지금 세간의 여론은 5.18이 사기극이고 북한이 와서 저지른 범죄행위라는 사실에 모아져 있다"고 '북한군 5.18 개입설'을 재차 주장하며 박 원내대표를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에 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위헌의 소지도 있다고 하는 언론의 문제제기에 대해선 겸허히 받겠다"면서도 "만약 위헌 소지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우리 당내의 율사들과 헌법학자들의 자문을 받아서 고치겠지만 사실을 왜곡하면서 특정 언론에서, 또 특정인이 이렇게 왜곡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발끈했다.
그는 이어 "5.18단체 관계자들이 제게 어제 전화하기도 했지만,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씀드리고, <뉴스타운>과 지만원씨에 대해선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틈만 나면 광주에 가서 5.18 묘지를 생각하며 호남을 생각한다면서 이런 사실 왜곡과 날조에 침묵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자신의 법안에 동조하지 않는 대목을 비난했고, 윤장현 광주시장에 대해서도 "과거 광주에선 강운태 시장부터 5.18을 폄하하는 문제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했다. 광주 시장이 이런 것을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 여기에 대해서도 답변을 해야 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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