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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안도 제시 안하면서 시비 걸지 마라"

“계파문제에 최경환-김무성 안 나서면 해결방도 있나?”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5일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과의 3자 합의에 대해 “법적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라며 당내 반발을 진화하기 위해 부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3명이 그런 의견에 공감한 것은 팩트로서, 전국위원회 승인을 받아 최종 결론이 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자신이 계파를 도리어 강화시켰다는 비판에 대해선 “사람들이 계파를 해소하자고 하면서 계파 수장을 만났다고 하는데 그 분들이 전면에 나서주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계파문제가 해결될 방도가 있겠냐”라고 반문하면서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하지 않으시면서 시비를 걸고 좌절 시키려고 하면 안된다”고 반발했다.

그는 혁신비대위원장 영입과 관련해선 “이 분 정도면 좋겠다는 분이 계시지만, 간청을 드리고 거듭 부탁을 하려면 시간이 하루 이틀 정도 필요하다”고 말해 아직 설득작업중임을 시사했다.

그는 “월요일이나 화요일(30~31일) 의원총회를 열어 치열한 토론을 벌이겠다”며 “당 지도부로서 당 문제를 수습하고 안정화를 이루어내야 한다. 안정화 책임은 내게 있다”고 말해, 내주초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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