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공단 체류인원 500명으로 축소"
최악의 경우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도
통일부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4차 핵실험 이후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감안해 650명 수준으로 축소한 체류인원을 추가로 축소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가 논의되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평화를 소망하는 국제사회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도발행위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강력한 대북제재를 통해 북한이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개성공단을 포함한 남북관계 차원에서도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최악의 경우 개성공단을 폐쇄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담은 것으로 해석가능해, 향후 남북관계는 더욱 파국적 상황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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