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유공자, 국민의당 찾아와 "한상진은 위선자"
한상진, 웃는 얼굴로 "죄송합니다"
4.19때 부상을 당해 6급2항 보훈대상자인 김모씨(74)는 이날 오후 국민의당 당사를 찾아 "어떻게 이승만을 국부라고 할 수 있나"라며 "한상진은 위선자다, 기회주의자"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김씨는 "새벽 5시부터 1인 시위를 했는데 너무 추워서 소주 한병을 마셨다. 한상진 대표를 보러왔다"고 외치며 회의실을 막으며 자신을 제지하는 당직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그는 기자들에게 유공자증을 꺼내 보이며 자신이 4.19 유공자임을 확인시켜주기도 했다.
그는 한 위원장이 회의실에서 나오자 "4.19묘지에서 반드시 사과하라. 내가 너를 존경하는데 앞에서 너무 춥고 화가 나서 소주 한 병을 먹었다"며 사과를 촉구하자, 한 위원장은 웃는 얼굴로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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