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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후보자 “국정교과서 6개월 만에 집필 가능”

“현재는 집필진이 46명이나 되기 때문"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7일 6개월밖에 남지 않은 한국사 국정교과서 집필과 관련,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호언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과서 원고 집필이 오는 7월까지 완료되어 심의에 들어간다고 보고 받았다. 불과 6개월 남았는데 집필 가능하다고 보고 받았나"라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자는 “일반적으로 교과서는 2년 정도의 편찬 기간을 거치지만 그럴 경우 집필진이 10명 이내”라며 “현재 집필진 수가 46명이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작업한다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 의원이 이에 “지난해 11월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이 교과서 편찬기준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계속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고 편찬기준도 없이 교과서가 집필되고 있는 상황을 질타하자, 이 후보자는 “편찬기준에 대해서는 취임을 하게 된다면 검토 및 수정작업을 거쳐 발표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나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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