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50.7% "위안부 합의 잘못했다"
호남-수도권에서 '잘못했다' 비판 크게 높아
3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30일 전국 성인 508명을 대상으로 위안부 합의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못했다'는 응답이 50.7%였다.
‘잘했다’는 의견은 43.2%였고 ‘잘 모름’은 6.1%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잘했다 30.9% vs 잘못했다 59.0%)와 수도권(37.8% vs 56.5%)에서는 잘못했다는 부정평가가 앞선 반면, 대전·충청·세종(55.9% vs 41.1%)과 부산·경남·울산(52.9% vs 41.1%)에서는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잘했다 47.0% vs 잘못했다 43.1%)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잘했다 71.3% vs 잘못했다 23.8%)과 50대(50.9% vs 38.4%)에서는 긍정평가가 많은 반면, 30대(23.8% vs 70.3%), 20대(31.0% vs 69.0%), 40대(33.2% vs 58.4%)에서는 부정평가가 대다수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잘했다 8.5% vs 잘못했다 85.4%)과 무당층(36.3% vs 57.8%)에서는 부정평가가 대다수로 조사됐고, 새누리당 지지층(78.1% vs 16.0%)에서는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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