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새누리, 캥기는지 ‘위안부 협상’ 긴급질의 거절”
“새누리, ‘그런 일 하나로는 상임위 열 수 없다’고 하더라”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위안부 문제 졸속협상과 관련해 우리 당은 새누리당에 졸속협상 경위와 문제점을 밝히기 위해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만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은 뭐가 캥기는지 긴급 현안질의를 거절했다”며 “우리 당은 계속해서 요구하고, 상임위 차원의 진상규명,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제출, 당 차원의 범국민 반대운동을 전개하면서 국제연대를 통한 반대도 구체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심재권 의원은 “새누리당은 외통위 전체회의 개최 요구도 거부했다”며 “매국적인 위안부 합의에 대해 새누리당은 ‘그런 일 하나로는 상임위를 열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굴욕적이고 매국적인 위안부 협상을 결코 수용할 수 없다. 이번 합의의 전면 백지화와 함께 매국적 협상을 감행한 데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비롯해 국민에게 공식 사과할 것과 윤병세 외교부장관을 즉각 파면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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