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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우리측 요구 미국 수용은 한미동맹 공고함 확인"

"한미동맹 새로운 50년 향해 질적 도약"

청와대는 24일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당초 우리측 요구대로 오는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을 완전이양키로 합의한 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며 환영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윤승용 대변인 겸 홍보수석 명의의 논평을 통해 "지난 50년 동안 가장 성공한 동맹으로 평가받고 있는 한미동맹이 새로운 50년을 향해 질적으로 도약하게 되는 중대한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 양국 국방 당국은 완벽하고 순조로운 전작권 전환을 통해 현재의 연합사체제를 새로운 안보환경에 부합하는 보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공동방위체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또 "전작권 전환 일자와 관련해 우리측이 제시한 일자를 미측이 수용한 것은 한미동맹의 공고함과 깊은 신뢰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한미간 긴장 완화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정부는 금번 합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양국 국방당국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번 합의로 그동안 집요하게 전개돼온 보수진영의 공세가 무력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는 분위기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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