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IS도 얼굴 감춰"에 진중권 "국정교과서 집필진도 얼굴 감춰"
SNS에 "국정교과서 복면집필도 역사 테러범"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박 대통령 복면시위 겨냥, 'IS도 얼굴 감춰'"라면서 "국정교과서 집필진도 얼굴 감춰..."라고 비꼬았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도 "박근혜 대통령이 복면시위를 IS(이슬람국가)와 유사했는데, 그렇다면 국정교과서를 몰래 숨어서 집필(복면집필)하는 사람들도 역사 테러범들이지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함께 살자고 절규하던 70세 농민 백남기 선생님이 경찰의 살인적인 물대포 난사로 위독한 상황인데도 절규하는 국민들을 테러집단 'IS'와 비교하며 맹비난 하는 것이 과연 대통령이 할 말 인가요?"라고 반문한 뒤, "잔인합니다"라고 비판했다.
전우용 역사학자는 "세월호 침몰 직후의 7시간도 극비. 국정교과서 집필진 명단도 극비"라면서 "가장 비밀스러운 부분이란, 대개 가장 부끄러운 부분이라는 뜻입니다"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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