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당 “한나라, 대통령 탈당 놓고 말 뒤집기 다반사”
“한나라 탈당하라더니 탈당 하니 ‘정치술수’라며 딴지”
열린우리당이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선언을 ‘기획탈당’이라며 맹비난한 한나라당에 대해 과거에는 탈당을 요구해놓고 막상 탈당하니 딴지를 걸고 말을 뒤집고 있다며, 한나라당에 ‘말 뒤집기를 멈추라’고 요구했다.
“곡해하고 즐기는 자세는 공당이 취할 태도 아니다”
서혜석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23일 ‘대체 한나라당의 어떤 장단에 발맞춰야 합니까?’라는 논평을 통해 “어제 노 대통령이 열린우리당 당적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임기 말에 매번 되풀이되는 우리 역사의 아픔으로 열린우리당 역시 상당부분 책임을 통감한다”며 “그런데 한나라당은 그동안 대통령께 탈당을 요구하더니, 막상 탈당을 하니 ‘기획탈당’이니 ‘정치술수’니 하며 딴지를 거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서 대변인은 “어제, 오늘 대통령의 탈당을 비난하는 논평을 낸 유기준 한나라당 대변인은 작년 11월30일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 ‘열린우리당 탈당을 기정사실화해놓고 갑자기 당을 지킬 것이라 했다’며 이 때문에 ‘국민들은 또다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며 “마치 대통령의 탈당을 기다렸으나, 당을 지키겠다는 발언에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는 듯한 논평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작년 1월에는 당시 이계진 대변인이 ‘대통령은 정당문제에서 손을 떼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 ‘탈당하시려거든 지체 없이 탈당하라’는 논평을 연이어 발표하기도 했다”며 “한나라당은 호재를 만난 듯 자신들의 지금까지 발언을 뒤집고 대통령의 탈당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고 한나라당의 말 뒤집기를 강력 비판했다.
그는 “힘들고 어려울때 이웃과 아픔과 고통을 서로 나누는 것이 아름다운 우리의 미덕”이라며 “그런데 남의 당이 어려울때 위로를 해주지 못할 망정, 이를 곡해하고 즐기는 자세는 공당이 취할 태도가 아니다”라고 한나라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견강부회(牽强附會)에 연민과 분노를 느낀다. 한나라당은 이제 원내 제1당으로 국정운영의 책임을 나눠 가져야 한다”며 “국정운영은 ‘반대’만 해서는 할 수 없다. 한나라당은 언제까지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려는가? 이제 한나라당의 능력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열린우리당 역시 집권여당이라는 기득권을 상실하지만, 민생회복과 국정운영에 대해 무한책임을 갖겠다”며 “오히려 이전보다 더 막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곡해하고 즐기는 자세는 공당이 취할 태도 아니다”
서혜석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23일 ‘대체 한나라당의 어떤 장단에 발맞춰야 합니까?’라는 논평을 통해 “어제 노 대통령이 열린우리당 당적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임기 말에 매번 되풀이되는 우리 역사의 아픔으로 열린우리당 역시 상당부분 책임을 통감한다”며 “그런데 한나라당은 그동안 대통령께 탈당을 요구하더니, 막상 탈당을 하니 ‘기획탈당’이니 ‘정치술수’니 하며 딴지를 거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서 대변인은 “어제, 오늘 대통령의 탈당을 비난하는 논평을 낸 유기준 한나라당 대변인은 작년 11월30일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 ‘열린우리당 탈당을 기정사실화해놓고 갑자기 당을 지킬 것이라 했다’며 이 때문에 ‘국민들은 또다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며 “마치 대통령의 탈당을 기다렸으나, 당을 지키겠다는 발언에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는 듯한 논평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작년 1월에는 당시 이계진 대변인이 ‘대통령은 정당문제에서 손을 떼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 ‘탈당하시려거든 지체 없이 탈당하라’는 논평을 연이어 발표하기도 했다”며 “한나라당은 호재를 만난 듯 자신들의 지금까지 발언을 뒤집고 대통령의 탈당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고 한나라당의 말 뒤집기를 강력 비판했다.
그는 “힘들고 어려울때 이웃과 아픔과 고통을 서로 나누는 것이 아름다운 우리의 미덕”이라며 “그런데 남의 당이 어려울때 위로를 해주지 못할 망정, 이를 곡해하고 즐기는 자세는 공당이 취할 태도가 아니다”라고 한나라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견강부회(牽强附會)에 연민과 분노를 느낀다. 한나라당은 이제 원내 제1당으로 국정운영의 책임을 나눠 가져야 한다”며 “국정운영은 ‘반대’만 해서는 할 수 없다. 한나라당은 언제까지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려는가? 이제 한나라당의 능력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열린우리당 역시 집권여당이라는 기득권을 상실하지만, 민생회복과 국정운영에 대해 무한책임을 갖겠다”며 “오히려 이전보다 더 막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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