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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임시국회 끝나는 3월6일 직후 사퇴"

한나라 박근혜 대선후보 대선 맞불 출마 검토

한명숙(韓明淑) 총리는 22일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탈당에 맞춰 임시국회가 끝나는 3월6일 직후 총리직을 사퇴해 당으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저녁 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개최된 열린우리당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지난 11일 대통령 유럽 순방 출국일에 우리당의 2.14 전당대회 이후 대통령의 당적 정리 문제를 논의했다"며 "대통령이 당적을 정리하면 나도 정치권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수석은 "한 총리는 이미 지난 11일 총리직 사의 의사를 전달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퇴임시기와 관련, "대통령께서 오늘 민생 현안 논의가 중요한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3월6일 이후로 퇴임을 미루는게 좋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에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퇴임후 당에 복귀한 뒤,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박근혜 전대표로 확정될 경우 박 전대표의 맞상대로 대선 출마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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