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민족문제연구소, 통진당과 아주 흡사"
"반대한민국적 <친일인명사전> 배포 철회해야"
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초재선모임 '아침소리' 정례회동에서 "(민족문제연구소는) 대한민국을 반민족적, 반민중적 체제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제로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에는 박정희 대통령 뿐만 아니라 현재 야당의 뿌리인 장면정부까지 친일파로 규정하고 있다"며 "3년전에는 '백년전쟁'이라는 동영상을 만들었는데, 주 내용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무너트리기 위한 내용"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반대한민국적인 인식을 가진 민족문제연구소가 만든 반대한민국적인 <친일인명사전> 배포 계획을 철회하고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며 배포 계획에 강력 반발했다.
박인숙 의원도 "백선엽 장군, 고려대를 만든 김성수, 백낙준,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해 이런 분들이 전부다 <친일인명사전>에서 친일, 반국가적 인물이라 부르면 역사를 어떻게 가르치고, 6.25 전쟁을 어떻게 가르치고, 6.25때 장군을 민족반역자라 가르치겠나"라며 "국민의 세금으로 서울시교육청에서 사전을 배포하는 것은 우려가 있다"고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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