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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 정상화 협상 시작. 금명간 정상화될듯

여당 "누리과정 예산 등 수용", 야당 "국정화 예비비 자료 내놔라"

여야가 5일 국회 일정 정상화를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원포인트 본회의가 가능하면 오늘, 늦으면 내일 오전에라도 해야 한다"며 "역사교과서 문제가 국회 정상화를 가로막고 있어서 야당에서 여러 입장을 갖고 있겠지만 민생, 경제살리기, 일자리 창출, 한중FTA 등 현안이 많다. 문재인 대표가 말한 여러 방법으로 진행해도 무방하지 않나"라며 국회 등원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선거구 획정, 재외국민투표 등 정치적 현안도 정리해주고, 민생.경제살리기 예산은 조금의 온도 차이는 있지만 경제민주화 경제특위 구성 제안을 우리가 받아드릴 수 있다. 누리과정과 방과후 예산도 양당간에 합의할 공간을 만들어 준다"며 당근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 수석부대표는 "우리 당도 국민들의 삶이 어렵기 때문에 국회가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면서도 "그럴 때마다 국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하도록 하지 않나. 민생문제가 아닌 색깔론이 대두된 국정화 문제를 정부와 여당이 강행하면서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민생을 논하자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렇다고 국정화 문제 해결책 나올 때까지 국회 정상화를 하지 않는거 아니다. 협상 결과와 상관없이 정상화시키는 것은 당의 의지로 실천하겠다"며 "국정화 과정에서 행정절차법을 위반했기 때문에 짚고 넘어가고, 예비비 편성도 자료제출에 응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제출을 촉구하겠다"며 국정화 예비비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여여 원내수석부대표 협의에 이어 오후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중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만날 예정이어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으로 마비됐던 국회는 금명간 정상화될 전망이다.
강주희,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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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시간끌기

    19대 에산심의통과 마지막인데 의원들 아쉽겠소? 역사기록에 없는것만 못 한국회로 될까 걱정이 된다고 보여집니다. 대우조선해양급회사들에 세금투입 막으라고 의원권한 국민이 부여했는데 사욕에 전부벙어리,소경,귀먹어리 됐다고 보여집니다. 악취가 진동하는 국회. 카드수수료인하 여야에 정의당까지 자기네가 관철했다고 쌩까고 도 현수막거네요! 현수막값 세금말고따로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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