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 57.7%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무당파 반대여론 압도적
20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주)에스티아이>와 함께 지난 17~18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월례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정화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57.7%로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응답이 33.7%에 그쳤다.
지난 13~15일 <한국갤럽> 조사(무선 RDD 전화면접 / 전국 1003명 / ±3.1%P)때는 찬성 42%, 반대 42%로 찬반 양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왔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정화 교과서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도 찬성 19.7%, 반대 72.1%로 반대가 압도적이었다.
기존 검정 한국사교과서가 좌편향적이라는 정부여당에 주장에 대해서도 동의한다는 31.3%에 그친 반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1.0%로 조사됐다.
국정화가 사회통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도 '국민갈등을 부추겨 사회통합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는 응답이 (56.3%)이 '국민 갈등을 줄여 사회 통합에 보탬이 될 것이다'는 응답(26.8%)보다 두배가량 높았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는 잘함 43.6%, 잘 못함 54.0%로 나왔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 33.6%, 새정치민주연합 16.6%, 정의당 6.9%, 기타 4.2%, 없음/잘모름이 38.7%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100% 휴대전화 방식으로 진행됐고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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