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국민들은 국가부채 40% 돌파 이해"
"재정지출 증가로 성장율 올라가면 세입도 늘어"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지금 외국의 국가채무 비율을 보면 일본은 226%, 미국은 110%, OECD 평균은 113%"라며 우리나라 재정건정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주장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이런 예산을 운용하는 데 있어서 재정지출을 증가시키는 이유는 뭐냐면 성장율을 상승시키기 위해서이고, 성장율이 상승하면 세입 확충으로 선순환되고 그러면 재정건정성이 확대되는 이런 방향을 분명히 설정해서 일관되게 가기 때문에 차기 정부에 부담을 떠넘기기 예산이라는 주장에는 무리가 있지 않냐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차기 정부에 떠넘기기를 할 것 같으면 공무원연금도 그렇고, 구조개혁도 그렇고, 공기업 부채 줄이는 것도 그렇고 전부 다 폭탄돌리기, 이 정권에서 터질 것 같지 않은 것은 다 넘길 수 있지만 노동개혁 같이 대통령이 줄곧 얘기하고 하는 걸 봐서는 차기 정권에 뭔가 부담을 넘기기 위해 한다는 말들은 국민들에게 설득력이 없지 않나 싶다"며 거듭 정부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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