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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국정원, '탈출 카드' 잘못 선택했다"

"국정원 협조 안하면 국정조사-특검으로 가야"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30일 "국정원이 뒤집어씌우기, 꼬리자르기로 탈출 카드를 잘못 선택했다"며 해킹은 숨진 임 과장의 단독소행이라는 국정원과 새누리당 주장을 일축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죽은 임과장이 모두 주도했다는 취지인데 기술직에 불과한 과장직이 대북 해킹을 주도했다면 동네 흥신소만도 못한 조직"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전체를 기획하고 지시한 사람이 따로 있었을 것이라는 게 사리에 맞다"며 "국정원 해킹 이메일을 분석한 결과, 관련자는 최소한 4~5명이고, 이들이 해킹프로그램을 운영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죽은 임 과장이 삭제한 파일이 51건이라는데 복구된 파일은 도저히 임 과장이 목숨 걸 정도의 내용이 아니다"며 "삭제됐다 복구된 파일은 도저히 임 과장이 목숨 걸 정도의 내용이 아니다"며 복구파일 축소은폐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이어 "국정원 전체 삭제 파일 규모도, 전부 복구했는지도 밝히지 않다가 전문가 간담회를 한다니까 일부 복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바꾸기를 시도했다"며 "보안이 철저한 국정원에서 임 과장이 파일을 어떻게 삭제했는지도 설명을 못하고 있다"고 거듭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그는 "임 과장의 죽음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고,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국정원이 국회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대통령이 진상규명 의지가 없다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상임위 진실조사가 어려우면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검찰이 수사 못하다면 특검으로 가야한다"며 국조와 특검을 경고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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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0 0
    사기도 아마추어!

    "국정원, 실시간 감청기능에 관심·이통사이용 감청도 문의"
    "해킹팀, 국정원 정보 접근불가…北에 RCS 판매증거 없어"
    .
    .
    이병호 국정원장은 지난 27일 국회 정보위 현안보고에서
    "RCS로는 카카오톡도 도청이 불가능하다"

  • 10 0
    종말의 예고인가?

    이철우 의원(의원이 맞나?)이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로그파일을 공개하면 지난 대선 때
    부정선거 및 개표가 밝혀질 우려 땜세
    목숨 잃는 사람이 생기고?

    세계 정보기관에 웃음거리?
    라고 밝히지 않았는감?
    그래서
    다음 선거에서 야당 비노와 합의하여
    부정 선거개표로 대통 되겠다고
    무성이가 미국가서 석고대죄하고 있잖은가
    무서운 저능아들의 행보에 소름 끼친다

  • 11 0
    국정원 믿음

    국정원 뭔가 감추고 있지만 다들어나게 되였다 대선개입 댓글 도 간첩 조작 하다 들통 날때도 처음 아니라고 잡아 때다가 결국 다들어나고 망신만 당했다 국정원 자백 하고 국민에게 잘못 인정 하고 빌어라 그리고 국정원 아예 없에 버려라

  • 7 0
    청와대진도개

    청와대에 진돗개가 있다.
    진돗개 정신을 발휘해 보자.
    꼭 물고만 있어라. 서두르지도 말고 그냥 꼭 물고만 있어라.
    놓지지만 않으면 그 뒤로 줄줄이 쏟아져 나온다.
    지치지 말고 꼭 물고 있어라!

  • 5 0
    ㄷㄷㄷ

    대법원장 직선제로 바꾸면 세상 뒤짚어진다.
    대통령 잘뽑는것보다 더 큰 효과 있을것..
    --
    현 대통령 임명은 3권분립 위헌임..
    교묘히 회피하기위해 국회추천 후 대통령임명 어쩌구하는건 모두 헌법/국민 기만이다.

  • 14 0
    솟대

    죽은 사람에게 뒤집어 씌우는 걸로 끝내려는 국정원의 책임 회피 방식이 참....
    국정원 과장 하나가 기획, 기안하여 결재하고 비용까지 결제처리하는, 권한이 있다면
    국정원은 허수아비 조직인가요?
    이걸 믿어달라면 국정원의 위기탈출하려는 머리는 새대가리, 닭대가리 정도일 듯....

  • 25 0
    닭년과 개정원 숙청

    이 나라 최소한의 법과 도덕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개정원을 해체하고 몸통 닭년을 끌어내려 단두대에 세워야한다.
    닭년은 나약한 새정련이 감히 공격못할 성역이 아니라 민중의 이름으로 단죄해야할 부정부패의 척결 대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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