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누가 봐도 국내 사찰용 아닌가"
"국정원은 해체 됐어야 마땅한 집단"
정의당은 13일 국가정보원이 '육군 5163 부대'라는 위장 이름으로 이탈리아 해킹팀에게서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해 사찰을 해왔다는 의혹에 대한 국정원의 궁색한 해명과 관련, "해킹업체에게 카카오톡 감시기능까지 요청했다는 마당에 대북·해외 정보전을 위한 것이라는 국정원측의 말은 신빙성이 전혀 없다"고 질타했다.
문정은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의 고위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의 구매사실을 야당 인사에게 시인하고 이것이 대북·해외 정보전을 위한 것이라 밝혔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누가 봐도 국내 사찰용이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거기다 해킹프로그램 도입추진 당시 국정원장은 대선 개입의 주역인 원세훈씨다. 모든 아귀가 딱딱 맞아떨어진다. 국정원의 미심쩍은 행동이 이번이 처음이라면 이해하려고 노력이라도 해볼 수 있겠다. 그러나 국정원의 전과는 너무나도 화려하지 않나"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미 지난 대선에 개입한 것만으로도 국정원은 해체됐어야 마땅한 집단이다. 하지만 박근혜 정권의 비호로 인해 아직도 뻔뻔하게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제야말로 부당한 권력에 의해 오염되고 타락한 국정원을 정화시켜야 할 때다. 이대로 놔뒀다간 중앙정보부로 회귀해버리고 말 것"이라며 전면적 국정원 쇄신을 촉구했다.
문정은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의 고위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의 구매사실을 야당 인사에게 시인하고 이것이 대북·해외 정보전을 위한 것이라 밝혔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누가 봐도 국내 사찰용이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거기다 해킹프로그램 도입추진 당시 국정원장은 대선 개입의 주역인 원세훈씨다. 모든 아귀가 딱딱 맞아떨어진다. 국정원의 미심쩍은 행동이 이번이 처음이라면 이해하려고 노력이라도 해볼 수 있겠다. 그러나 국정원의 전과는 너무나도 화려하지 않나"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미 지난 대선에 개입한 것만으로도 국정원은 해체됐어야 마땅한 집단이다. 하지만 박근혜 정권의 비호로 인해 아직도 뻔뻔하게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제야말로 부당한 권력에 의해 오염되고 타락한 국정원을 정화시켜야 할 때다. 이대로 놔뒀다간 중앙정보부로 회귀해버리고 말 것"이라며 전면적 국정원 쇄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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