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카톡 해킹하면서 무슨 해외 정보용이냐"
"국정원의 '불법사찰 시즌2' 치 떨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13일 국가정보원이 '육군 5163 부대'라는 위장 이름으로 이탈리아 해킹팀에게서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해 사찰을 해왔다는 의혹과 관련, 국정원의 '불법사찰 시즌2'로 규정하는 등 맹공을 퍼부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실로 충격적이고 경악스럽기까지 하다"며 "더구나 구입시점이 2012년 총선, 대선 직전이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작년 6월 지방선거 전에 카톡검열기능, 휴대폰해킹기능을 요청한 사실도 있었다고 한다.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선거개입에 활용해 온 것이 아니냐는 의심마저 든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사실상 국정원의 ‘불법사찰 시즌2’가 폭로되었다"며 "이 프로그램에 감염되면 웹 기반의 사생활은 완전히 다 노출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고, 따라서 ‘국정원이 국민들의 사생활을 전방위적으로 사찰하려고 했다’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국정원이 ‘슈퍼 빅브라더’ 공작을 한 셈"이라고 가세했다.
그는 이어 "시즌2가 더 심각하다. 국민들의 24시간 일상을 누군가 엿보면서 수집한다고 생각한다면 정말로 소름 일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더욱이 그 감시자가 무소불위의 정보기관, 국정원이라고 한다면 치 떨리는 일이 아니겠는가"라며 여야가 초당적으로 국회차원의 진상조사를 할 것을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추미애 최고위원 역시 "국정원이 해킹프로그램을 해외에서 구입을 해놓고, 그것이 '해외 정보전이다', '대북 정보를 감시하기 위한 것이다', '본연의 업무에 관한 것이다'라고 이렇게 둘러대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구매하는 쪽이 판매자와 나눈 여러 교신 내용을 보면, 심지어 국내 메신저인 '카카오 톡도 해킹 가능한가' 이렇게 문의를 하고, 관심을 보인 것으로 봐서 이것이 국정원이 둘러대는 '해외 정보전용이다' 하는 것이 ‘상당히 거짓이다’라고 이렇게 짐작이 되는 바"라며 국정원의 군색한 발뺌을 질타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실로 충격적이고 경악스럽기까지 하다"며 "더구나 구입시점이 2012년 총선, 대선 직전이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작년 6월 지방선거 전에 카톡검열기능, 휴대폰해킹기능을 요청한 사실도 있었다고 한다.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선거개입에 활용해 온 것이 아니냐는 의심마저 든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사실상 국정원의 ‘불법사찰 시즌2’가 폭로되었다"며 "이 프로그램에 감염되면 웹 기반의 사생활은 완전히 다 노출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고, 따라서 ‘국정원이 국민들의 사생활을 전방위적으로 사찰하려고 했다’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국정원이 ‘슈퍼 빅브라더’ 공작을 한 셈"이라고 가세했다.
그는 이어 "시즌2가 더 심각하다. 국민들의 24시간 일상을 누군가 엿보면서 수집한다고 생각한다면 정말로 소름 일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더욱이 그 감시자가 무소불위의 정보기관, 국정원이라고 한다면 치 떨리는 일이 아니겠는가"라며 여야가 초당적으로 국회차원의 진상조사를 할 것을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추미애 최고위원 역시 "국정원이 해킹프로그램을 해외에서 구입을 해놓고, 그것이 '해외 정보전이다', '대북 정보를 감시하기 위한 것이다', '본연의 업무에 관한 것이다'라고 이렇게 둘러대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구매하는 쪽이 판매자와 나눈 여러 교신 내용을 보면, 심지어 국내 메신저인 '카카오 톡도 해킹 가능한가' 이렇게 문의를 하고, 관심을 보인 것으로 봐서 이것이 국정원이 둘러대는 '해외 정보전용이다' 하는 것이 ‘상당히 거짓이다’라고 이렇게 짐작이 되는 바"라며 국정원의 군색한 발뺌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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