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각서파동', 우울한 해프닝으로 결론
이천수, 팀훈련에 합류 의사 통고
이천수(울산현대)의 사상 초유의 '유럽행 보장각서' 요구 파문이 지난 주말 이천수가 소속팀인 울산현대의 김정남 감독에게 팀훈련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통고하면서 일단락 되어가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천수는 이적협상 결렬 과정에 울산측의 협상태도와 일방적인 일처리방식에 크게 실망한 상황이어서 일단 팀훈련에 합류한다고 하긴 했지만 소속팀과 제대로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는미지수다.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중인 울산 선수들은 이천수의 '유럽행 보장각서'요구 소식을 전해듣고 대부분 냉랭한 반응을 보인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칫 이천수 한 사람으로 인해 팀분위기가 어수선해질 수도 있고, 팀웍을 해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울산은 이번 이천수의 위건입단 추진과정에서 이천수 본인의 의사를 충분히 파악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협상결렬 책임을 일방적으로 위건측에 전가하며 협상 당사자인 이천수는 물론 국내 언론, 그리고 팬들에게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으로서의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천수 역시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내 '역시 이천수'라는 찬사를 들었으나, 불과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지나치게 솔직한' 이천수 특유의 화법과 선수로서 도를 넘어선 요구로 파문을 일으키며 언론과 팬들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아야 했다.
사실 이번 사태는 2008년 말까지 되어있는 이천수와 울산의 계약내용 등에 비추어 볼때 울산이 이천수의 요구사항대로 순순히 '유럽행 보장각서'를 써 줄 가능성이 애초부터 희박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천수가 자제력을 잃고 그동안 자신을 애지중지해온 소속팀인 울산에 이런 무리한 요구를 하게 된 데에는 울산에 대한 깊은 불신이 밑바닥에 깔려 있음을 감지케 한다.
이번 사태로 인해 이천수는 '오만하고 이기적인 선수'라는 이미지를, 울산은 '팬들에게 거짓말을 일삼는 구단'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안게됐다. 결국 양측 모두 패배자인 셈이다.
'이천수 각서파동'이라는 헤프닝의 진행기간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일단락 되어가고 있으나 그 여파는 이천수의 유럽진출문제가 결론지어 질 때까지 결코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천수는 이적협상 결렬 과정에 울산측의 협상태도와 일방적인 일처리방식에 크게 실망한 상황이어서 일단 팀훈련에 합류한다고 하긴 했지만 소속팀과 제대로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는미지수다.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중인 울산 선수들은 이천수의 '유럽행 보장각서'요구 소식을 전해듣고 대부분 냉랭한 반응을 보인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칫 이천수 한 사람으로 인해 팀분위기가 어수선해질 수도 있고, 팀웍을 해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울산은 이번 이천수의 위건입단 추진과정에서 이천수 본인의 의사를 충분히 파악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협상결렬 책임을 일방적으로 위건측에 전가하며 협상 당사자인 이천수는 물론 국내 언론, 그리고 팬들에게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으로서의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천수 역시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내 '역시 이천수'라는 찬사를 들었으나, 불과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지나치게 솔직한' 이천수 특유의 화법과 선수로서 도를 넘어선 요구로 파문을 일으키며 언론과 팬들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아야 했다.
사실 이번 사태는 2008년 말까지 되어있는 이천수와 울산의 계약내용 등에 비추어 볼때 울산이 이천수의 요구사항대로 순순히 '유럽행 보장각서'를 써 줄 가능성이 애초부터 희박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천수가 자제력을 잃고 그동안 자신을 애지중지해온 소속팀인 울산에 이런 무리한 요구를 하게 된 데에는 울산에 대한 깊은 불신이 밑바닥에 깔려 있음을 감지케 한다.
이번 사태로 인해 이천수는 '오만하고 이기적인 선수'라는 이미지를, 울산은 '팬들에게 거짓말을 일삼는 구단'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안게됐다. 결국 양측 모두 패배자인 셈이다.
'이천수 각서파동'이라는 헤프닝의 진행기간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일단락 되어가고 있으나 그 여파는 이천수의 유럽진출문제가 결론지어 질 때까지 결코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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