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노조 "'주의'가 뭐냐. 즉각 '경계'로 격상시켜라"
"또 다시 세월호 참사 되풀이할 건가, 골든타임 지나가"
보건의료노조는 2일 "초기대응 의 실패로 인해 3차감염이 현실화된 지금, 더욱 시급히 위기대응 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현재 '주의'단계에 머물고 있는 경계태세를 '경계' 이상으로 높일 것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3차 감염이 현실화된 것은 2차 감염자가 접촉한 광범위한 사람들 중에 메르스 감염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메르스 감염이 단지 의료기관 내에서만이 아니라 지역적 차원에서 더 나아가 전국적 차원으로 확산될 우려가 현실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가방역체계는 위험의 수준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정부는 그동안 3차 감염 발생과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의'단계로 유지해왔다. 그러나 3차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로 창궐할 위험성이 높아졌지만 정부는 아직도 굼뜨게 움직이고 있다.
노조는 이와 함께 "전염병 창궐 시 국가가 해야 하는 역할은 두 가지가 있다. 당연히 첫 번째는 전염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전염병으로부터 국민의 불안과 혼란을 방지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감염위협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고,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국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감염지역과 의료기관 공개를 촉구했다.
노조는 또한 "검사시스템 정비 또한 매우 시급하다"며 "지금은 질병관리본부에서만 하므로 의심환자 중 증상이 발현되는 사람만 검사하고 있는 현실인데, 어제 사망 환자도 6일 만에 검사가 이루어져 분류가 늦은 게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검사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다시 세월호 참극을 되풀이하지 말라. 골든타임은 이미 지나가고 있다"며 "무방비상태에서 전염병과 감염에 노출되어 있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3차 감염이 현실화된 것은 2차 감염자가 접촉한 광범위한 사람들 중에 메르스 감염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메르스 감염이 단지 의료기관 내에서만이 아니라 지역적 차원에서 더 나아가 전국적 차원으로 확산될 우려가 현실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가방역체계는 위험의 수준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정부는 그동안 3차 감염 발생과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의'단계로 유지해왔다. 그러나 3차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로 창궐할 위험성이 높아졌지만 정부는 아직도 굼뜨게 움직이고 있다.
노조는 이와 함께 "전염병 창궐 시 국가가 해야 하는 역할은 두 가지가 있다. 당연히 첫 번째는 전염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전염병으로부터 국민의 불안과 혼란을 방지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감염위협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고,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국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감염지역과 의료기관 공개를 촉구했다.
노조는 또한 "검사시스템 정비 또한 매우 시급하다"며 "지금은 질병관리본부에서만 하므로 의심환자 중 증상이 발현되는 사람만 검사하고 있는 현실인데, 어제 사망 환자도 6일 만에 검사가 이루어져 분류가 늦은 게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검사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다시 세월호 참극을 되풀이하지 말라. 골든타임은 이미 지나가고 있다"며 "무방비상태에서 전염병과 감염에 노출되어 있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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