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권노갑-박지원 "4.29 이겨야 총대선 승리"
새정치, 관악을 선대위 발대식에 계파불문하고 총출동
권노갑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 관악구 난곡로 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서 "이번 선거는 우리당의 명운이 걸려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이겨야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대선에서 승리한다"고 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권 고문은 "그 동안 새정치연합은 여론조사에서 10% 수준에서 왔다갔다 했지만 지금은 거의 30% 가까이 올라갔고 문재인 대표도 대통령 후보 중 여야 통틀어 1등"이라며 "우리가 문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이번 보궐선거를 당선시키고 총선을 이기고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시기다. 단합하고 단결하자, 그래서 승리하자"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도 "정태호 후보가 4.29 선거에서 당선되는 것이 내년 총선과 2017년 정권교체의 길이기 때문에 정 후보를 아낌없이 돕겠다는 약속을 하러 왔다"며 "박지원도 매일 관악을 찾아서 정 후보의 손을 잡고 구민들에게 호소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어제도 김희철 전 의원에게 전화해서 '우리 함께 돕자'고 제안했다"며 "김 전 의원이 아직 정리가 안됐지만 새정치연합의 집권을 위해서 그분도 꼭 도와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표는 "저와 정태호 후보와의 관계는 다 아실 것이다. 노무현정부 청와대에서 함께 일했던 아주 오랜 동지관계고 지금도 정태호 후보가 제 정무특보를 하고 있다"며 "그러니 정 후보가 이곳 관악 발전을 위해서 공약하면 그런 공약은 제가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호 후보는 "관악을을 새정치의 마지막 보루이고 자존심"이라며 "정태호가 반드시 승리해서 우리당의 자존심과 관악을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문 대표와 권 고문, 박 의원 외에도 우윤근 원내대표, 정세균, 박영선, 이해찬, 한명숙, 우상호, 추미애 의원 을 포함해 40여명의 의원들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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