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먹거리노점, 담배 못 피우게 하니 장사 안된다 항의"
"담배값 올려놓고 그것도 못 피우게 하니"
이재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시장 상인들의 불만을 전하면서 "그렇지 않아도 장사가 안되는데, 서민들이 소주 한병, 순대 한접시 놓고, 담배 한대 피우고 그 맛으로 사는데, 담배값 올려놓고 그것도 못 피우게하니..."라고 거듭 박근혜 정부를 비난했다.
그러나 담배값 대폭 인상은 정부가 단독으로 강행한 게 아니라 새누리당이 앞장서 강드라이브를 걸었던 사안이어서, 비록 친이계 좌장으로 비주류이기는 하나 여당 중진의원이 뒤늦게 박근혜 정부 탓만 하는 게 옳은 처사인지는 의문이다.
앞서 유승민 원내대표도 담뱃값 대폭인상후 지지층인 노년층 등의 반발이 거세자 '저가담배' 추진 의사를 밝혔다가 여론의 호된 질책과 비아냥을 받고 흐지부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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