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만찬서 김건희 여사 문제도 논의"
尹과의 만찬, 긴장감 속에 진행될듯
한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 자꾸 (내가 독대 요청을 언론에) 흘렸다고 얘기하는데 그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흠집내기나 모욕주기인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끊어 말했다.
그는 '오늘 만찬은 예정대로 하느냐'는 질문에 "약속된 일정"이라며 정가 일각의 만찬 거부설을 일축했다.
그는 '만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사안도 비공개로 논의하느냐'는 질문에 "여러 사안이 있는데 그것도 그중 하나"라고 답해, 김 여사 문제도 거론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대통령실이 독대 대신 추경호 원내대표를 포함한 '3인 차담회'를 제안하자 자신이 거절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글쎄요, 그걸 누가 말한 걸까요"라고 답했다.
한 대표가 이처럼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를 거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날 만찬은 긴장감 속에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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