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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설립취지 벗어난 특목고는 일반고로 전환해야"

"홍준표 때문에 아이들 밥그릇 왔다갔다 해선 안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31일 "특수목적 중고등학교도 당초 설립취지에 맞게끔 운영하고 거기서 벗어난 학교들은 전부 일반학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서구 완정로 한 카페에서 인천 지역 학부모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특수목적 고등학교가 당초 목적에서 벗어나서 입시명문고가 되고 입시학원처럼 되면서 고등학교 서열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고교무상교육, 반값대학등록금 공약 파기를 비판한 뒤, "교육비가 가계에서 차지하는 지출비용이 아이들이 있는 40대, 50대의 경우에는 식료품비를 제치고 전체 생활비 가운데 1위"라며 "그러니 다른 지출을 할 여력이 없어 소비가 되지 않고 내수가 장기침체에 빠지고 노후대비 저축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고교 교육의 학비가 연간 100여만 원, 서울은 130~140만원 하는데, 공무원의 경우는 자녀학비보조수당이 있고 대기업 월급쟁이들도 기업에서 주는 학비보조금이 있다. 결국 학비 부담은 서민들 중산층만 지게 되는 것"이라며 "이를 빨리 해결할 필요가 있고 대학등록금도 당초 공약대로 꼭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준표 경남지사의 무상급식 중단 파동에 대해선 "단체장들의 개별적인 정치적 소신 때문에 아이들 밥그릇이 왔다갔다하고, 아이들이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급식으로 차별받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비판하면서 "급식이 적어도 의무교육기간동안 만큼은 의무교육의 일환으로 행해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엽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홧팅!~문제인

    지당하신 말슴!~~
    개준표와 닭그네를 반드시 심판 응징하길 손모아 기원합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도 전 지역구에서 앖응하시길!`
    그리하여 이 땅에 민주주의 살아 숨쉬는 땅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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