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차기 대선주자급 인사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정책 엑스포를 개최한다.

새정치연합 정책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진표 전 의원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책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새 정당상 정립을 위해 한국 정당 사상 최초로 '2015년 다함께 정책 엑스포'의 막을 올린다"며 "'시민을 만나다, 희망을 말하다' 슬로건 아래 새정치연합 유능한 경제정당이자 네트워크 정당으로 거듭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혓다.

김 전 의원에 따르면, 문재인 대표는 우선 내달 6일 정책엑스포 개막식에서 "왜 유능한 경제정당이어야 하는가? 왜 소득주도 성장인가?"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하고, 안철수 의원은 7일 성장론과 히든 챔피언에 대한 혁신경제 토론회에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은 각각 6일과 7일 기초자치단체 우수정책사례 발표 기조연설자로 나서고,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8일 폐막식에서 '냉전적 복지 논쟁의 종언, 복지는 시대적 과제다;라는 제목의 폐막연설을 한다.

7일 보수-진보 싱크탱크 대토론회에서는 소득주도 성장론과 최저임금 인상 문제를 놓고 박근혜 대통령 싱크탱크였던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을 초청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고, 직능단체 28개 부스와 을지로위원회 관련 11개 부스를 비롯해 9개 당 소속 광역자치단체 및 37개 기초자치단체의 부스를 국회 경내에 설치해 정책을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