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청년실업 늘어난 게 중동진출 못해서냐?"
"안일한 대통령과 정부여당 대첵에 신물이 날 지경"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반문한 뒤, "언제나 남탓이다. 자기 탓은 없다. 청년실업에 대한 대책을 세우기 전에 자신부터 반성하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이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도 기업에 혜택을 줘야 일자리를 만든다 규제를 완화해야 일자리가 생긴다 정규직이 양보해야 일자리가 생긴다 등 흘러간 옛 레퍼토리만 반복하고 있는데, 수년간 이렇게 해서 얻어낸 것이 뭔가?"라고 반문한 뒤, "안일한 대통령, 정부여당의 대책에 신물이 날 지경"이라고 질타햇다.
그는 "매번 정부여당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말할 때마다 저질의 일자리 수십만 개만을 부르짖는데,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청년을 고용할 때는 정규직으로 고용토록 해야 하고, 고스펙 대졸자에게만 혜택이 가지 않도록 고졸자 비중이나 여성 비중을 일정 기준 이상으로 해야 한다"며 청년실업 대안을 제시한 뒤, "청년실업 문제에 대해 이제 정부와 기업이 답하길 바란다. 더 기다리기에는 청년들의 삶이 너무 힘겹다"며 정부여당에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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