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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새누리의 테러방지법-사드 밀어붙이기 질타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는 격", "스리슬쩍 사드 배치라니"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새누리당이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을 계기로 대테러방지법 통과, 사드(THAAD) 한국 배치를 몰아붙이는 데 대해 성토를 벌였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의 대테러방지법 통과 주장에 대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며 "일반 폭력사건도 테러라고 악용될 위험이 대단히 높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리퍼트 대사가 '같이 갑시다'라고 한국말로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미국의 성숙한 대응을 봤다"면서 "이와는 반대로 우리는 무모하게 종북몰이를 하면서 사실상 국익을 해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종북몰이를 비판하기도 했다.

전병헌 최고위원도 "정부여당은 이번 사건을 국내정치에 악용하려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며 "테러방지라는 목적과 취지에는 절대적으로 찬성하지만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테러방지법은 테러를 빙자해서 국정원 사찰과 인권침해를 보장하려는 국정원 공작 정치치원법"이라고 가세했다.

오영식 최고위원은 "최근 새누리당이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을 계기로 사드의 한국배치 추진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사드의 한국배치는 리퍼트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안이며, 국가안보와 국익에 직접적으로 연결된 민감한 사안으로 공론화와 국민 뜻을 적극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승희 최고위원도 "정부여당이 리퍼트 사건 이후 얼토당토 않은 종북몰이에 나서더니 스리슬쩍 사드 배치를 운운하고 있다"며 "사드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배치되면 한반도가 중국과 러시아의 1차공격 타깃까지 되는 결과도 초래할 수 있다"고 질타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ㅜㅜㅜ

    껍데기 야당

  • 2 1
    뭐하자는 짓거리

    새정연 최고위원회의 내용을 들어 보면 덤앤더머가 국민 보여주기 쑈하는 것 같아, 그 동안 행적을 보면 회의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뒤에서는 대표들이 여당과 협상하면서 슬그머니 그쪽 의견들어 주고, 아주 국민을 우롱하는 거야 뭐야, 당론이 모아지면 그에 반하는 짓거리를 하는 양아치는 당내 기구에서 누구든지 그에 상응하는 제제를 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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