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천수 총알포'로 그리스에 승리
이천수, 후반 33분 천금의 프리킥 결승골 터뜨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07년 첫 A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팀은 7일 새벽(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햄의 홈구장인 런던의 크레이븐 커티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33분 터져나온 이천수의 천금과 같은 프리킥 결승골에 힙입어 1-0으로 승리, 2007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의미있는 첫 걸음을 내디뎠다.
런던에서도 많은 한국교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뉴몰든에서 기차로 25분 거리에 위치한 크레이븐 커티지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펼쳐진 까닭에 경기장에는 많은 한국교민들이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응원전을 펼쳐 한국팀은 마치 홈경기를 하듯 편안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베어벡 감독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설기현(레딩FC) 등 'EPL 3인방'을 모두 선발로 기용하고, 골키퍼에 김용대(성남일화)를 기용했다. 이밖에 오범석(포항스틸러스), 이호(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김남일(수원삼성), 김진규(전남드래곤즈), 김상식(성남일화), 이천수(울산현대), 조재진(시미즈S펄스)이 선발 베스트11에 기용됐다.
당초 경기감각이 떨어져 경기 초반 고전하리라던 예상과는 달리 한국팀은 초반부터 체격조건이 좋은 그리스 선수들을 맞아 격렬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경기의 양상을 대등하게 이끌었다. 한국팀의 강한 압박에 그리스 선수들이 오히려 당황하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한국은 이천수가 그리스 문전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날카로순 킥감각을 과시하며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기도 했고, 박지성의 헤딩슈팅이 그리스 골포스트를 맞히는 등 한국팀은 종종 날카로운 공격력을 드러내며 좋은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들어 한국은 그리스의 빠르고 조직적인 파상공세에 측면공간을 내주며 위협적인 크로스를 허용, 자주 문전에서의 실점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이때마다 골키퍼 김용대의 감각적인 선방이 빛을 발하며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또한 그리스의 공격수가 시도한 헤딩슈팅이 한국 골문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행운도 따랐다.
전반적으로 경기의 주도권이 그리스로 넘어간 상황에서 분위기를 일순간 바꾼 것은 이천수였다. 후반 33분경 그리스 페널티박스 왼쪽 대각선 방향, 골문으로부터 25미터 전방에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이천수가 직접 슈팅한 공이 곡선을 그리며 그리스 왼쪽 골문 모서리로 날아가다 그리스 골키퍼의 손끝에 스치며 그대로 골네트를 갈랐다. '프리킥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이천수의 존재감을 그대로 드러내주는 골이었다.
한국팀에세 뜻밖의 선제골을 허용한 그리스는 이후 추가시간 4분을 포함, 약 16분여동안 쉴새 없이 한국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한국수비진의 효과적인 수비와 그리스 공격수들의 실책성 실축이 맞물리며 동점골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했다.
결국 주심의 종료휘슬이 울렸고, 한국팀의 2007년 첫 A매치의 승리가 결정됐다. 축구의 본고장 유럽에서 가진 유럽의 강호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거둔 승리라서 더욱 값진 한판이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 한국팀은 오범석, 김치우 등 젊은 측면수비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현 대표팀 선수들의 전반적인 조직력과 적응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유익한 평가전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한 수비조직력은 상당한 시간을 두고 보완해야할 점으로 지적됐다.
한국팀은 7일 새벽(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햄의 홈구장인 런던의 크레이븐 커티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33분 터져나온 이천수의 천금과 같은 프리킥 결승골에 힙입어 1-0으로 승리, 2007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의미있는 첫 걸음을 내디뎠다.
런던에서도 많은 한국교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뉴몰든에서 기차로 25분 거리에 위치한 크레이븐 커티지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펼쳐진 까닭에 경기장에는 많은 한국교민들이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응원전을 펼쳐 한국팀은 마치 홈경기를 하듯 편안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베어벡 감독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설기현(레딩FC) 등 'EPL 3인방'을 모두 선발로 기용하고, 골키퍼에 김용대(성남일화)를 기용했다. 이밖에 오범석(포항스틸러스), 이호(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김남일(수원삼성), 김진규(전남드래곤즈), 김상식(성남일화), 이천수(울산현대), 조재진(시미즈S펄스)이 선발 베스트11에 기용됐다.
당초 경기감각이 떨어져 경기 초반 고전하리라던 예상과는 달리 한국팀은 초반부터 체격조건이 좋은 그리스 선수들을 맞아 격렬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경기의 양상을 대등하게 이끌었다. 한국팀의 강한 압박에 그리스 선수들이 오히려 당황하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한국은 이천수가 그리스 문전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날카로순 킥감각을 과시하며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기도 했고, 박지성의 헤딩슈팅이 그리스 골포스트를 맞히는 등 한국팀은 종종 날카로운 공격력을 드러내며 좋은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들어 한국은 그리스의 빠르고 조직적인 파상공세에 측면공간을 내주며 위협적인 크로스를 허용, 자주 문전에서의 실점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이때마다 골키퍼 김용대의 감각적인 선방이 빛을 발하며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또한 그리스의 공격수가 시도한 헤딩슈팅이 한국 골문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행운도 따랐다.
전반적으로 경기의 주도권이 그리스로 넘어간 상황에서 분위기를 일순간 바꾼 것은 이천수였다. 후반 33분경 그리스 페널티박스 왼쪽 대각선 방향, 골문으로부터 25미터 전방에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이천수가 직접 슈팅한 공이 곡선을 그리며 그리스 왼쪽 골문 모서리로 날아가다 그리스 골키퍼의 손끝에 스치며 그대로 골네트를 갈랐다. '프리킥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이천수의 존재감을 그대로 드러내주는 골이었다.
한국팀에세 뜻밖의 선제골을 허용한 그리스는 이후 추가시간 4분을 포함, 약 16분여동안 쉴새 없이 한국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한국수비진의 효과적인 수비와 그리스 공격수들의 실책성 실축이 맞물리며 동점골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했다.
결국 주심의 종료휘슬이 울렸고, 한국팀의 2007년 첫 A매치의 승리가 결정됐다. 축구의 본고장 유럽에서 가진 유럽의 강호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거둔 승리라서 더욱 값진 한판이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 한국팀은 오범석, 김치우 등 젊은 측면수비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현 대표팀 선수들의 전반적인 조직력과 적응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유익한 평가전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한 수비조직력은 상당한 시간을 두고 보완해야할 점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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