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판에서 박근혜가 싫어하는 정치인 3명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순서대로 배열하면 전여옥-김무성-유승민이다. 배신의 낙인이 찍힌 인물들이다. 물론 전여옥은 완벽히 나가떨어졌다. 반면 김무성과 유승민은 화려하게 컴백했다. 두 사람이 새누리당을 접수하면서 비박(非朴)이 주류를 차지했다. 박근혜에겐 끔찍한 악몽이다."
이철호 <중앙일보> 논설실장이 3일 사설을 통해 이같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끔찍한 악몽'이 시작됐음을 단언했다.
이 실장은 새누리당 수도권 중진 의원의 말을 빌어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박계가 참패한 원인을 다음과 같이 전하기도 했다.
“패착의 원인은 박근혜의 오만과 불통이다.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3인방을 끌어안는 신년회견을 보며 놀라 나자빠진 의원이 한둘 아니다. 친박은 걸핏하면 고언(苦言)을 하는 비박을 향해 ‘누구 덕에 의원 배지 달았는데…’라고 구박했다. 불만이 차곡차곡 쌓였다. 4수(修)의 이주영은 광범한 동정론을 업은 훌륭한 카드였다. 문제는 러닝메이트였던 홍문종(정책위의장 후보) 전 사무총장이다. 그가 청와대만 맹목적으로 추종한 것에 대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감은 장난이 아니었다.”
이 실장은 박 대통령의 향후 운명과 관련, "이제 박근혜 앞에는 괴로운 선택이 남아 있다. 더 이상 ‘증세 없는 복지’의 신기루를 고집하거나 측근을 감싸 돌기 어렵게 돼 버렸다. 솔직히 증세 없는 복지의 마법에 성공했다면 박근혜는 노벨 경제학상 0순위였다. 그렇다고 온갖 위원회나 만들고 재래시장·어린이집을 찾아 다닌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라고 비꼰 뒤, "새누리당의 독립 선언으로 비빌 언덕도 없는 사면초가 신세"라며 사실상 레임덕이 시작됐다고 단언했다.
그는 더 나아가 "박근혜가 내년 총선 공천에 입김을 미치기 어렵게 된 것도 뼈아픈 대목이다. 공천권은 정치권력의 원천이다. 이제 친박 의원들까지 공천을 따내려면 김무성·유승민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주박야김(晝朴野金)·탈박월유(脫朴越劉)의 흐름이 거세질 게 분명하다"면서 "박근혜에게 '득표에 도움되지 않으니 차라리 탈당하라'는 막말까지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하기까지 했다.
그는 "돌아보면 역대 대통령들은 예전의 체질을 벗지 못해 레임덕을 맞았다. 노무현은 인권변호사 때의 가벼운 행태를 반복하다 지지도가 폭락했다. 이명박도 대기업 CEO의 장사꾼 기질을 벗지 못해 위기를 맞았다. 박근혜 역시 20대부터 몸에 밴 공주 체질을 고집하다 레임덕을 자초했다"면서 "그만큼 대통령을 바라보는 눈초리는 날카롭고 민심은 무섭다. 이렇게 역사는 어김없이 반복되는 모양이다"라고 탄식했다.
박그네의 문제 자신에게 쓴소리를 하는 충신들을 자신의 뜻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무조건 내치니 주위에는 아첨하는 간신배와 예스멘들만 설친다 그러니 힘들때 밀어줄 진정한 충신이 없고 십상시니 문고리3인방이니 하는 자신의 권력유지에만 역적만 남았다 초기 김종인이나 이상돈같은 개혁인사를 중용하며 정도로 갔다면 지금과는 상황이 달라졌을것이다
홍무운종이 땜에 졌다 소위 친박들이 얼마나 억지를 부렸는 지 극명하게 보여준 대목이다 이들의 억지는 오늘날 사회가 사이코패스 욱하는 사회로 변하는데 선동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 원흉은 장삿꾼출신 명박이고 그의 거짓말을 그대로 계승한 그네정부는 불법선거에 발목이 잡혀 2년동안 한 일이 통진당해산한 것 외에는 한 일이 없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