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팽목항 찾아 세월호 실종자 가족 위로
"보신각 타종때 세월호 아픔 담아 타종하겠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새벽찍 외부에 일정을 알리지 않은 채 부인 강난희씨, 수행비서와 함께 팽목항 가족식당을 찾아 30여분간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박 시장은 앞서 6·4 지방선거 재선에 성공한 직후에도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한 바 있다.
실종자 가족들은 세월호 인양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해 달라고 당부했고, 박 시장은 이를 약속했다.
박 시장은 가족들에게 "오늘 밤 있을 보신각 타종식 때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담아 타종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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