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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남매의 난' 일어날 것 같아"

"권력은 측근이 원수고 재벌은 핏줄이 원수"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은 12일 박근혜 대통령 동생 박지만 EG회장이 본격적으로 정윤회씨에 대한 반격에 나선 것과 관련, "보도를 보면 마치 대한민국에서 '남매의 난'이라도 일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권력은 측근이 원수고, 재벌은 핏줄이 원수'라는 것을 실감하게 하는 대한민국의 오늘이다. 대통령은 국기 문란 사건이라고 하는데 계속 찌라시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권력을 잡은 사람은 살아남고 잃은 사람 전부 쫓겨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친인척을 엄히 다스리는 것은 좋지만 '동생들을 청와대에 얼씬도 못하게 한다'는 소리를 들은 국민들은 나라의 어른이 우애를 강조해야 할 것 아닌가, 교육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조응천 전 공직기간비서관을 정윤회 문건 생산-유출 주범으로 지목한 청와대 비서진을 향해서도 "청와대 비서실은 서로 자기는 아니라고 손가락질을 상대방에게 하고 있다. 도대체 청와대 비서실장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라며 "이대로 두어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잔여 임기 3년을 성공할 수 있겠나. 김기춘 실장과 청와대의 정비가 제일 먼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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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8 0
    시대를 역행하나

    조작이 주특기인 넘을 청와대비서실장을 시켜놓으니 이런 해괴한
    일들이 일어나고 나라 꼴이 엉망인거다.

  • 5 51
    1111

    누가 나라의 어른 이란 말이냐? 닭이?

  • 19 0
    당나라

    양귀비의 육촌 오라비 '양국총'과 양귀비의 애인 '안록산'의 알력 그리고 간신들의 농간으로 '개원의치'라며 태평성대를 구가한 성군 현종도 나라가 망하기 직전으로 몰리고 왕에서 쫓겨났다.(756년) 1200년 뒤의 대한민국이 딱 그런 꼴이다. 남동생 지만과 숨겨둔 윤회의 암투 그리고 십상시라 불리는 간신들의 활약... 어째 망해가는 꼴이 이리 똑 같을꼬...

  • 6 29
    땍기 이노옴

    매형한태 그럼 못써 ,,,

  • 11 52
    정윤회

    박지원을 비서실장으로 앉히면 수습될 것 같은데,,,, 국정원장은 건의해 봐

  • 4 115
    권리당원

    지원니.
    말은 참 잘하네만 자네 투쟁경력은 뭐가있나?
    이제 자네들은 2선으로 물러나야되네.
    어찌 그나이 먹어서까지 마르고 닳토록 하려고 하는가.
    훌륭한 지도자는 후계를 키워 놓는거라네.
    내말 명심하게.

  • ㅉㅉㅉ

    "동생이냐 정부냐,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 입니까? " 환관이 진짜 주군의 눈과 귀를 멀게 할 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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