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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세계일보>, 갖고있다면 보도해야지 왜 변죽만 울리나"

"정치부 아닌 다른 고위책임자에게서 문건내용 확인"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3일 <세계일보>가 기사를 통해 자신을 비판한 데 대해 강력 반발하며 '정윤회 문건' 보도후 <세계일보>의 후속보도 부재를 질타했다.

<세계일보>는 이날 기사를 통해 박지원 의원의 “문건을 본 사람에 의하면 사생활 문제 등 여러 가지가 있고, (언론 보도에) 10분의 1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는 발언에 대해 "박 의원이 언급한 ‘문건을 본 사람’은 당연히 세계일보 기자로 추정됐다. 실제로 박 의원의 인터뷰 후 세계일보 기자들에게 관련 문의가 쇄도했다"며 "그러나 이 문건을 직접 본 사람은 세계일보 내에서도 극소수에 불과하다. 세계일보는 이들에게 일일이 물어 확인했으나 박 의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기자는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다.

기사는 이어 "홍문종, 박지원 의원이 개인적 욕심이나 당리당략에 따른 교묘한 말장난으로 국민과 언론을 기만하고 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라며 박 의원 주장을 '교묘한 말장난'으로 규정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그 문건의 내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는 고위 책임자로부터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10분의 1도 밝히지 않았다. 사생활 등 많은 것이 있다', 또 다른 분으로부터는, '세월호 전 3~4월 경에 이 문건이 박스채 유출되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의 비판에 대해 "오늘 세계일보 보도를 보면 자기들한테 물은 적이 없다는 것 아니에요. 그러면서 저한테는 한 마디도 안 물었어요. 박지원은 어디서 알았느냐, 우리는 이야기해준 적이 없다. 정치부 기자들이 이야기를 해 준 적이 없지, 다른 사람이 이야기해 준 적이 있으면 있는 거에요. 저한테 떳떳이 물으라고 그랬어요"라고 질타했다. 세계일보 정치부가 아닌 다른 고위 책임자로부터 문건 내용을 확인했다는 주장인 것.

그는 더 나아가 "세계일보도 가지고 있다면 떳떳하게 보도를 해야지, 왜 지금 변죽만 울리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정윤회 문건' 보도후 급작스레 세계일보 회장이 교체되는 등 세계일보에 난기류가 흐르고 있는 데 대한 힐난인 셈이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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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2 4
    나라꼬라지

    변죽만 울리는건 당신이 먼저가 아닌가?
    10프로도 안된다 그러고 사생활까지 있다고 그러면서
    왜 밝히지를 못하나?
    당신이나 세계나 둘 다 언론 플레이 하고 있구만..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를 나무란다는거랑 뭐가 다른가?
    `

  • 1 8
    신바람

    나는 세계일보는 닭그네의 압력에 의해 절대 추가 보도하지
    못하고 안을것으로 생각한다
    보도 하기를 바라면서 문건을 세계일보에 준것이 잘못이지.....

  • 5 3
    에이 참.

    이거 어떡해야지?
    다른 10년 보던 신문 절독하고 막 세계일보로 돌렸는데.

  • 6 1
    안타깝다.

    그러면 그렇지
    느네들이 어떤사람들인데.
    역시나 구만.

  • 22 5
    급이달라

    특종하고도 욕 얻어 처먹는 신문사 처음 보네.

  • 14 3
    진정 몰라서인가?

    세계일보가 기다리는 것은
    근혜 보고 니들만 나눠 먹지 말고
    자기들에게도
    갔다 받쳐라는 의미일 것이다.

  • 10 2
    그렇다면

    종교인 과세 문제로 열 받아서?

  • 35 5
    통일교는 대박ㅋ

    세계일보는 후달리면 자료 일체를 한겨레로 넘겨라..

  • 28 0
    왜 변죽만 울리겠나

    4자방 묻을려고 그러는 거쥐...

  • 30 0
    사주 있는 신문

    세계일보는 문선명의 통일교, 국민일보는 조용기의 여의도 순복음교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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