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정윤회, 자신의 말이 거짓말임을 인정"
"정윤회의 우왕좌왕, 청와대 해명마저 믿기 어렵게 만들어"
박수현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비판한 뒤, "시시때때로 말을 바꾸는 정씨의 태도는 조응천 전 비서관의 주장에 훨씬 신뢰를 갖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정씨는 <세계일보>의 보도 후 이 비서관과 통화해 향후대응과 관련한 입장을 전하고 3인방도 철저하게 조사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면서 "민간인인 정씨가 무슨 자격으로 이 비서관에게 이런 주문을 했는지 알 수 없으나 청와대의 최근 대응은 정씨의 주문을 십분 반영한 듯하다"고 청와대를 힐난했다.
그는 "정씨의 우왕좌왕 발언은, 자신의 결백은 물론이고 청와대의 해명마저 더욱 믿기 어렵게 만든 셈"이라며 "특히 정씨의 발언으로 이재만 총무비서관이 국회에서 위증을 했음이 확실해졌다. 이재만 비서관은 지난 7월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2003년인가, 2004년 정씨를 마지막으로 만났다”고 밝힌 바 있다"며 새누리당에 즉각 국회 운영위 소집에 응할 것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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