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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설알리미' 서비스 도입

"부실공사 예방은 물론 시민 서비스 향상"

앞으로 서울시에서 진행되는 건설공사에 대한 궁금증과 민원이 보다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30일 "건설공사와 관련된 상세한 정보 파악은 물론 공사에 따른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건설정보 사이트인 '건설알림이' 코너를 내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시민들이 건설공사와 관련한 민원제기와 공사내용 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일일이 공사시행부서와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문서로 문의하여야 하는 등 불편이 많았다”며 제도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는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신설되는 '건설알림이' 배너를 통해 접속하면 현재 진행 중인 건설공사에 대한 모든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공사현장에 웹 카메라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공사현장을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1백억원 이상의 감리 대상 공사 정보를 서비스한 뒤 다음달 26일 부터는 건설안전 본부와 산하 6개 사업소에서 시행하는 1백억 미만 공사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어 2단계로 산하기관인 지하철건설본부 및 상수도사업본부와 출연기관을 비롯하여 25개 구청을 포함하는 시스템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건설알림이 서비스제공과 관련, “시민고객 모두에게 상세한 공사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므로 건설공사의 투명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현장에 만연되어 있는 부실공사를 예방하고 제기된 민원을 신속하고도 친절하게 처리함으로써 대시민 서비스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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